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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프로포폴 의혹시사 2020. 8. 20. 22:18
간호조무사와 이재용(추정) 라인 대화 / 2017년 1월 24일 ‘이 부회장’으로 불린 사람과 간호조무사 신 씨가 주고받은 라인 문자 메시지. - 뉴스타파
<부회장이라고 부르면 혼낼 거야, 오빠라 불러.>
발단 - 이재용 부회장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내용을
간호조무사와 그의 남자친구 김 씨가 SNS, 카톡, 라인 대화 내용을 함께 권익위에 제보.
경과 – 1해당 병원은 강남의 성형외과. 프로포폴 남용으로 병원이 폐업했다.
병원장에 대한 수사도 시작됐었다.
병원 수사 과정에서 애경 대표가 투약했다는 것을 재판 과정에서 인정했다.
연예인도 여럿 나왔고, 재벌가도 많이 거론되었다.* 병원장의 경우 지난 7월 징역 6년을 구형 받았다. 7월 말 연예 기획사 대표들 투약까지 나와 추가 기소가 된 상황이다.
경과 - 2
지난 5월 병원장 지시로 직원들의 증거인멸 시도가 있었고, 이로 인해 병원 측 변호사 사무실에 압수수색이 있었다.
해당 사건 관련 이재용 부회장 관련 증거인멸로 보인다는 보도가 있었다.*단순 증거인멸이 아니라 마약류를 투약한 사람을 기록하는 마약 장부가 통째로 사라졌다.
유죄를 입증할 수 있는 심증이었다.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781
https://newstapa.org/article/IWJni
https://newstapa.org/article/kUXxH
(이재용 프로포폴 병원장 증거인멸 – 네이버에 그대로 검색하면 관련 기사로 3건‘만’ 나온다.)
경과 - 3
그런데 갑자기 이재용 부회장 프로포폴 투약의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했던 김 씨가 공갈 혐의로 구속되었다.
제보자 김 씨가 이재용 부회장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추가로 언론에 폭로하겠다"라며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또한 직접 이재용 부회장 자택에 가 경비원에게 대포폰을 건네며 이재용에게 직접 연락하라고 접근했다고 한다.상식적으로 일반인이 이재용 부회장 집이 어딘지 알기 어려울뿐더러 거기에 차를 몰고 가서 경비원에게 대포폰을 건네줬다? 상식적으로 굉장히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이에 대해 제보자 측의 반론이나 입장은 언론에 나온 게 없다.
일방적으로 보도되고 있을 뿐이다.근데 언론은 삼성의 "그런 적 없다" 입장은 왜 그렇게 잘 다뤄주는지 화가 난다.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2020.2.13.) - 뉴스타파 출처
이재용 부회장이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다.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검사가 수사한 것도 아닌데, 기자가 제보자 김 씨의 진술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기사를 보도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기자들이 순식간에 자세한 내용까지 보도했다는 건 누군가가 의도를 가지고 알려줬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검찰, 법원, 국민권익위에서는 사건 관련해 알린 게 없다고 한다.
특히, 일요일 날 영장 발부가 됐는데 보통 일요일 날 당직 판사가 영장을 발부하는 경우에는 알려주지 않는다면 기자들이 잘 모른다. 검언유착 뿐아니라 경언유착도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정황 아닌가.결론
이재용 부회장 프로포폴 의혹 사건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공갈 협박 사건으로 역전.
정의연,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부동산 이슈, 코로나 재확산으로 국면이 이어지며
이재용 부회장에게 프로포폴 의혹을 조용히 넘길 기회를 준게 아닌가 졸라 우려되는 상황.
출처
뉴스타파
김어준의 뉴스공장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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